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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아무나 효과볼 수 없는 이유

by goodsister 2022. 12. 10.

영양제는 효과가 없다?! 

영양제 무용론이 우세하게 거론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양제의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는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효과가 없다고 하고 어떤 연구에서는 효과가 있다고도 합니다.

영양제를 질병의 해결 방법으로 선택했다면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약처럼 질병의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에게 비타민D를 한두 달 섭취한다고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양소 섭취의 효과

영양제는 식탁에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면서 인체의 기능을 향상합니다.

약처럼 어떤 영양소가 어떤 질병을 낫게 한다고 하는 건 경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영양제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운다면, 간접적으로 질병 예방은 물론 일부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영양제 섭취의 중요성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이 내놓은 두 가지 연구 결과입니다.

2012년 종합비타민제를 평균 11년 복용한 결과 각종 암 발생률을 8% 줄였다는 결과가 미국 의학협회지에 실렸습니다. 2014년에는 비타민D를 2~7년 동안 섭취한 결과 암 사망률을 12% 줄였다는 결과가 영국 암학회지에 실렸습니다. 하버드대 학교 그룹이 발표한 식품 피라미드 표를 보면 종합 비타민과 추가로 비타민D 섭취를 권유한 이유입니다.

 

 

 

미국 MIT 리처드 워트 먼 교수는 치매환자를 상대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뇌 기능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DHA, EPA, 엽산, 비타민 B6, 콜린 등 11가지 영양소를 함유한 영양주스초기 치매환자에게 3~6개월 동안 매일 마시게 했습니다. 그 결과, 기억력 등 인지 기능 향상이 유의미하게 관찰됐습니다. 이 연구결과를 이 주스로 치매가 예방되고 치료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영양소를 보충 섭취한 것 만으로 난치성 질환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영양제에만 의존하면 안 되는 이유

우리의 건강이 안 좋아진 이유에는 한 가지만 포함되는 것이 아닙니다.

식습관, 수면 패턴, 수분 섭취 유무, 유전적 요소, 운동 여부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저도 소아당뇨, 자궁질환, 갑상선 암 등 계속 늘어나는 질병 속에 속수무책 지냈습니다.

그러다 어깨 염증까지 1년 넘게 저를 괴롭혔고 치료받던 한의원 원장님께서 영양관리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 계기로 영양제를 먹으면서 전에 없던 회복과 활력을 얻어 건강관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그게 전부인 것처럼 영양제에만 의존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영양제만 신경을 쓰고 생활패턴을 소홀히 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아무리 영양제 양을 늘려도 식습관, 운동 빈도, 수면 패턴이 관리가 안되면 영양제의 능력도 한계를 만나게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양제를 단기간 질병을 개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영양제에만 의존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진정 건강한 습관을 균형 있게 맞춰나갈 때 영양제는 정말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평생 건강하고 싶다면 먼저 건강한 식습관, 올바른 생활습관부터 점검해 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