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요법에서 시행하는 건강보조식품의 투여는 진료의 주역이라 할 수 없습니다.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보조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양요법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한다는 게 누군가에게 이상적이지 않게 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세가지를 선행적으로 잘 지킨다면 건강보조식품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조식품의 효과를 높이는 3가지 조건
1. 가공식품을 피하고 자연식위주 식사섭취
건강보조식품이 이상적으로 작용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구비되어야 합니다.
그중 첫번째는 가공식품 피하기 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은 바로 당 섭취입니다.
가공식품에는 당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가공식품을 먹는다면 제품 뒷면 영양소 라벨을 확인하여 담 함량이 하루 50g이 넘지 않도록 섭취해야 합니다.
강남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당류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더 높인다는 연구가 나왔다"며 당을 12g 줄이면 혈당이 40~50이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식약처 조사 결과 한국인의 당류 급원 식품 1위는 음료류로 31.1%를 음료로부터 서부 치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피로회복제 혹은 청량음료로 쉽게 접하는 음료가 가장 큰 적입니다. 무엇을 먹어서 건강해질까를 염려하기 전에 무엇을 삼가야 할까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섭취한 음식이 지장 없이 소화. 흡수되는 것
음식을 먹고 소화되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위에서 장까지 내려오면서 소화효소가 거대 영양소를 흡수 가능한 상태로 분해합니다. 그다음엔 소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을 타고 온몸에 영양을 공급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위에서 소화효소 부족으로 분해가 덜 되면 쪼개지지 않은 커다란 영양소는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부패되기도 합니다.
장 벽이 치밀해서 1차로 독소를 막아내야 하는데 장 건강이 망가지면 장벽이 느슨해지고 장속의 독소가 온몸을 타고 혈액을 통해 독소를 퍼 나르게 됩니다.
건강식품도 마찬가지로 분해와 흡수가 제대로 되어야 효과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소화기관이 약해 소화력이 떨어진다면 소화력을 우선 돌보는데 힘써 건강기능식품이 우리 몸속에서 제 기능을 다하도록 우선적으로 소화기관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소화기관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종합 영양도 중요하지만, 소화효소를 보충제로 추가 섭취해 소화작용을 돕는 것이 많은 도움을 줍니다.
3. 식품 과민성 알레르기 해결하기
몸에 해롭지 않은 물질에 대한 과민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식품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신체적 요인 즉 유당불내증, 위장질환, 과민성 대장염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식품 자체에 요인이 있을 경우 즉, 푸도 상규 균, 독성물질, 중금속, 농약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알레르겐을 직접적으로 피하거나 제거하는 게 원칙입니다.
주요 식품이 알레르겐인 경우에 대체식품 공급을 통해 영양불량을 방지해야 하며
영양상태가 양호해야 면역시스템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장 관리가 알레르기의 핵심 키 이므로 장 건강을 향상하고자 반드시 노력해야 합니다.
비타민, 미네랄로 당뇨병을 개선하다
당뇨와 크롬
61세 여성 당뇨병 환자에게서 고혈압과 당뇨병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고혈압과 당뇨병의 관계는 많은 사람들이 수반되는 질병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이 당뇨병 환자에게 라이트 박사는 모발 미네랄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모발 미네랄 중에서 크롬이 완전히 결핍되었다는 것이 발견되었고 특히 아연, 칼륨, 망간도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롬은 당뇨병과의 관계로 인해 주목을 받고 있는 미네랄로 인슐린의 내성을 향상한다는 것이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크롬은 자연식품에도 극히 소량밖에 없기 때문에 정제되면 거의 남지 않게 되는 미량 영양소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외부의 섭취로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롬이 부족하면 내당 장애가 생깁니다. 인슐린의 작용을 도와 혈당을 세포로 보내는 일을 하는 내당 인자가 바로 크롬으로 만들어집니다. 당뇨환자이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이 내당 인자의 생산능력이 저하됩니다.
제2형 당뇨병 즉, 인슐린의 양이 충분하지 않거나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해 생기는 당뇨병인 경우 인슐린의 작용을 도와 당 대사를 돕는 크롬이 곡 필요한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당뇨환자에게 크롬을 섭취하게 한 결과 공복혈당과 식후 혈당이 감소하고 피로와 다갈, 다뇨가 개선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 크롬은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해 동맥경화, 고혈압 질환 등을 예방 관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미국의 가정의학과에서 비타민을 약 대신 처방할 때 하루 처방용량이 200ug으로 매일 필요량을 섭취한다면 당뇨병 개선을 기대해볼 만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뇨와 비타민B
당뇨병 환자는 혈액 중의 혈소판 응고 시간이 단축되는 경향이 있어 혈전증이 유발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혈액 중의 혈소판이 굳는 시간을 늘려주는 비타민B6를 투여하는 것입니다.
또한 당뇨가 오래 진행된 환자의 경우 비타민B6의 체내 수준이 매우 낮은 상태에 있습니다.
이런 환자에게 피리독신(비타민B6)을 투여하면 신경장애 증상을 훨씬 완화시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비타민B는 집합체(비타민B군)로 섭취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어서 비타민 B군이 잘 함유된 종합영양제로 드시는 걸 권합니다.
라이트 박사는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을 '환경 부적응'으로 인해 일어나는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음식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이 병을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